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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장흥 맛집] 만나숯불갈비 – 한우·키조개 관자·표고버섯의 촉촉한 삼합

by 희루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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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삼합의 진수, 만나숯불갈비 방문기(백반기행 방영 맛집)

전남 장흥을 대표하는 별미 중 하나는 단연 장흥삼합이다.
한우, 키조개 관자, 표고버섯이 어우러진 이 삼합은 그 조화로운 풍미 덕분에 한 번 맛보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메뉴로
오래전 장흥여행에서 맛본 장흥삼합이 생각나 이번에도 친구들과 먹으러 갔다.

이번 여행에서는 장흥삼합의 촉촉한 매력을 즐길 수 있다는 만나숯불갈비를 찾았다.

만나숯불갈비 외관

장흥삼합의 특별함

처음 장흥에 왔을 때 맛본 장흥삼합은 고기를 구워 키조개 관자와 표고버섯을 함께 곁들여 먹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찾은 만나숯불갈비는 조금 달랐다. 중앙 불판에 한우를 굽고, 둘레에는 육수를 부어 키조개 관자와 표고버섯을 샤브샤브하듯 익혀 먹는 방식이었죠.
이 방법 덕분에 관자와 버섯이 촉촉하게 유지되면서도 육수의 감칠맛이 배어 훨씬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방송에서도 인정한 맛집

이곳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34회에서도 소개된 장흥 대표 맛집이었다. 매장 입구에서 고기를 직접 고르고 예약된 자리로 안내받으면, 기본으로 우거지 선지국이 나와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다. 선지국은 잡내 없이 깊고 진해, 본격적인 고기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한우의 매력과 삼합의 완성

첫 고기는 살치살로 시작했다. 살치살의 부드러운 육즙, 쫄깃한 키조개 관자, 그리고 향긋한 표고버섯이 한 입에 어우러질 때, ‘촉촉한 삼합’이라는 표현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부위별로 구워 먹는 한우는 설명이 필요 없는 맛이었고, 관자와 표고버섯은 육수에서 살짝 익혀 먹으니 더없이 부드럽고 달콤했다.

살치살

살치살

두번째 고기는 "갈비살"

갈비살

세번째 고기 "부채살"

부채살

네번째 고기는~ 꽃등심

꽃등심

마무리는 돌판비빔밥

고기를 넉넉하게 먹은 뒤, 돌판에 지어진 비빔밥으로 마무리했다. 참기름 향이 솔솔 나는 비빔밥은 나물, 김가루, 밥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다.

돌판비빔밥

여행의 아쉬움

장흥에서 1박만 하고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 아쉬울 만큼, 만나숯불갈비에서의 식사는 만족스러웠다. 장흥을 다시 찾게 된다면, 
또 삼합을 먹게될것 같다. 

 

📍 만나숯불갈비 매장 정보

  • 주소: 전남 장흥군 장흥읍 물레방앗간길 4
  • 전화번호: 061-864-1818
  • 영업시간: 11:00 ~ 21:30   /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   라스트오더: 20:30
  • 정기휴무: 매달 1·3번째 월요일 (공휴일은 정상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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