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서 맛보는 별미, 낙지삼합
장흥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별미, 낙지삼합. 이번에 찾은 곳은 바로 신가네 낙지삼합입니다.
장흥에서 꼭 먹어야 할 별미, 낙지삼합
예전에 장흥에서 맛봤던 삼합은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날 만큼 맛있었는데요. 한우·키조개·표고버섯 삼합에 이어, 이번에는 낙지삼합이 맛있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고 다녀왔습니다.
물축제 기간에도 북적이는 인기 맛집
마침 물축제 기간이라 손님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역시나 매장이 북적였습니다. 예약 문의 전화를 드렸을 때 “제철이 아니라 낙지가 생물이 아니다”라는 점을 미리 안내해 주신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전골 한 상
주문한 낙지삼합은 큰 전골 냄비에 담겨 나왔습니다. 맨 위에는 큼직한 키조개가,
그 아래로 낙지·삼겹살·표고버섯·미나리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콩나물, 버섯, 야들야들했던 갓김치 등 매장 한쪽 셀프 코너에서 여러 번 리필해서 먹었던 맛있는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키조개·낙지·삼겹살, 그리고 미나리의 조화
키조개 관자는 양념장에 찍어 생으로 먼저 몇 점 맛본 뒤, 전골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미나리와 버섯, 낙지를 차례로 즐깁니다. 낙지가 생물이었다면 산낙지도 먹어볼 수 있었다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삼겹살이 완벽하게 익으면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됩니다. 매콤하지 않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 덕분에 일행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완벽한 한 끼
전골이 거의 비어갈 즈음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고소한 향에 홀려 사진 찍는 것도 잊고 먹어버릴 만큼, 볶음밥까지 완벽한 점심 식사가 되었습니다.
📍 신가네 낙지삼합 매장 정보
주소 : 전남 장흥군 장흥읍 물레방앗간길 34-1, 2층
전화번호 : 061-863-6663
찾아가는 길 : ‘취락식당’을 검색하면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취락식당과 우리식당 사이 골목으로 진입
영업시간
월요일 : 휴무
화~금요일 : 17:00 ~ 22:00 (라스트오더 20:00)
토·일요일 : 11:00 ~ 22:00 (라스트오더 20:00)
총평 – 향긋한 미나리 위에 낙지·키조개·삼겹살이 한데 어우러진 조합, 그리고 담백한 양념과 푸짐한 양. 장흥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