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나그네식당" 갑오징어회, 도다리회, 매운탕까지
전라북도 부안여행의 시작은 늘 먹방이죠. 이번엔 부안 상설시장 안에서 현지인 지인이 강력 추천해준 '나그네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시장 한복판에서 회부터 매운탕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찐맛집 후기 시작해볼게요.
📍 나그네식당 기본 정보
- 주소: 전북 부안군 부안읍 시장1길 6-8
- 위치: 부안 상설시장 내 (네파 매장 맞은편 골목 뒷편)
- 찾아가는 법: '부안 상설시장' 검색 → 시장 마실주차장(2시간 무료) 이용 → 주차장 뒷편으로 들어가면 바로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 정기휴무: 매월 1, 3번째 화요일
🦑 갑오징어회 + 도다리회
나그네식당 왼편 횟집에서 갑오징어와 도다리를 직접 구입한 뒤, 식당으로 가져가 상차림비를 내고 회와 매운탕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특히 갑오징어회는 쫄깃함이 살아있고, 도다리는 봄 제철답게 담백함이 일품! 도다리는 매운탕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처럼 먹었을 때도 풍미가 훌륭했어요.
🥗 반찬 구성도 손맛 가득!
상차림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푸짐한 밑반찬이에요. 김치, 나물, 젓갈, 따끈한 전, 생선조림까지 하나같이 맛있고 정갈하게 나옵니다. 회와 곁들이기에 딱 좋고, 특히 따뜻한 전은 리필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나그네식당의 정갈하고 풍성한 밑반찬 구성
🔥 매운탕이 진짜 포인트!
회 한 접시 클리어 후에는 매운탕 타임!
미나리, 무, 각종 해산물, 새우, 생선살
까지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깊고 깔끔해서 진심 감탄했어요.무엇보다 간이 세지 않아서 회 먹고 입이 물릴 틈 없이 잘 넘어가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거의 대부분 매운탕을 필수로 주문하는 모습을 보며 이곳은 단순한 회집이 아닌 ‘매운탕 전문점’으로도 손색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사장님의 스타일
처음엔 살짝 무뚝뚝하신 듯했지만, 주문부터 상차림까지 꼼꼼히 챙겨주셨어요. 현지인 단골도 많아보였고, 회전율도 높아서 믿음이 가는 분위기였답니다.
📋 메뉴판 정리
● 홍어탕 (Skate Soup)
- 대(L): ₩50,000
- 중(M): ₩40,000
- 소(S): ₩25,000
● 조기탕 (Spicy Yellow Croaker Stew)
- 대(L): ₩40,000
- 중(M): ₩30,000
- 소(S): ₩20,000
● 우럭탕 / 각종생선매운탕
- 모두 싯가 (Market Price)
● 기타 메뉴
- 뼈매운탕(한상): ₩10,000
- 상차림비 (1인당): ₩5,000
- 공기밥: ₩1,000
💡 총평 & 추천 포인트
- ✔ 회도 퀄리티 최고, 탱탱한 식감
- ✔ 반찬이 정갈하고 넉넉
- ✔ 매운탕은 꼭 먹어야 하는 시그니처
- ✔ 시장 내 위치라 접근성 굿
- ✔ 2시간 무료 주차 가능 (마실주차장)
부안 여행 중 한 끼 제대로 먹고 싶다면, 나그네식당은 진심 강추!
회 + 매운탕 + 반찬 + 현지 감성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완벽한 시장 맛집이었어요.